기아는 '제2회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PBV'를 주제로, 참여 목적과 대상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부문은 일상과 여가 생활에서 더 편리하고 적합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위한 중형급 PBV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비즈니스 부문은 실제 차량을 활용한 사업 경험이나 산업 종사 경험, 차량 기반 비즈니스 리서치 경험 등을 토대로, 중형급 PBV를 비즈니스에 긍정적·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 제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31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기아는 내년 2월 초 부문별로 △대상 1팀(1000만원) △최우수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300만원) 등 총 8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실제 PBV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PBV 활용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거래(B2C) 고객 모두의 필요를 충족하는 PBV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