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한국사학진흥재단 '2023년 대학정보시스템(U-ERP) 고도화·클라우드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핸디소프트, 신라시스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자체 시스템 개발이나 민간 프로그램 사용이 어려운 사립대학을 위해 표준화된 전사자원관리(ERP) 구축·보급해 사립대학의 업무 표준화를 지원하고 개별 시스템 관리에 대한 예산과 인력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또 시스템 노후화에 따른 기능·액티브X 제거 등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구축해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한 사용자 중심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운영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부터 총 10개월간 진행될 이번 사업 범위는 예산회계시스템 개선과 고도화를 포함해 통합사용자 포털, 경영정보시스템, 전자결재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자사 노하우가 결집된 HTML5 기반 UI솔루션 '엑스빌더6(eXBuilder6)'를 기반으로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업무 표준과 호환성을 준수하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메뉴 구성으로 원하는 정보에 직관적이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 가독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UI를 제시할 방침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일화된 접근 체계를 적용해 사용자 접근 편의성을 향상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주요 재정정보를 제공해 회계 투명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구축으로 서비스 확장성과 비용절감 효과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돈 대표는 “예산회계시스템의 기능 개선이 사업의 핵심인 만큼 기존 운영 중인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토마토시스템은 다양한 대학ERP 경험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시장에서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 대학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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