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버텍은 바이칼에이아이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 바이칼 AI 맑은 동네 서비스와 월드버텍 개인정보 탐지 솔루션 고도화 △양사 솔루션 결합을 통한 고도화 서비스 개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서비스와 시스템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태종 월드버텍 대표는 “바이칼AI의 '맑은 동네' 서비스에 월드버텍 개인정보 탐지 솔루션 도입 시범서비스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개인정보 탐지 솔루션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솔루션 도입을 통해 대화형 데이터에 특화된 개인정보 탐지 솔루션의 중요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버텍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개인정보보호강화기술 연구개발(R&D)'의 일환인 '대화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개인정보 탐지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과제는 티사이언티픽,월드버텍, 아임클라우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솔루션은 대화형 데이터에서의 개인정보 탐지를 목적으로 개발되어 바이칼AI '맑은 동네'와 같이 음성 분석 플랫폼 특성상 대화 형태 비정형 데이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서비스에 특화됐다.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핸드폰번호, 카드번호 등을 포함한 30가지 이상의 다양한 개인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정제되지 않은 형태의 대화형 데이터에서도 맥락을 파악해 97% 이상 성능을 유지 중이다.
바이칼AI는 '맑은 동네'는 전화 및 앱을 통한 음성 분석을 통해 말소리 건강점수와 유창성 분석 등으로 어르신 위험군 사전 스크리닝으로 위험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돌봄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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