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포시큐리티의 'KSDID HUR v1.0'은 이종 도메인 분산ID(DID) 식별자 간 표준화 및 상호 호환성 문제 해결을 위한 분산ID 다계층(확장) 통합 해석기다.
기존 통합 해석기와 달리 분산ID 해석기에 대한 분산ID 문서 반환, 등록 관리, 접근제어 관리 및 변경 정보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제공, 분산ID 해석기에 대한 유지보수 및 관리가 수행되며 접근권한 설정이 가능한 구조로 개발했다.
분산ID 기술은 표준화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서로 다른 신원 확인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 문제가 있다. 서로 다른 분산 신원 확인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솔루션과 표준화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단체도 분산 신원 확인 시스템을 구현해 고객의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서비스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할 수 있다.
아울러 KSDID HUR v1.0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분산 신원 관리 서비스를 위한 확장 통합 해석기 프레임워크' 국내 기술 표준 주도를 바탕으로 GS인증 1등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우수 정보보호기술, 조달청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됐다.
앞서 케이포시큐리티는 다뉴브 테크(DANUBE TECH)와 분산I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국제 협력에도 나섰다. Danube Tech은 유럽에서 분산형 신원 기술, 표준 및 상호 운용성 분야의 선도 업체다.
특히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분산ID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까지 EU 인구의 80%에 디지털 신분증과 디지털 지갑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분산ID 기술의 표준화와 공급 촉진을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확립하고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개발 등 모바일 신분증 및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
조재학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