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나의 건강정보 한번에!”…아이티아이즈, '나의 건강기록' 앱 첫 선

헬스케어 금융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대표 이성남)는 보건복지부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의 데이터표준화, '나의건강기록' 앱 등 플랫폼 제공해 개인 의료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22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본인 동의 하에 원하는 대상에 정보를 전달하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특히 여러 병·의원에 흩어진 개인 의료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 향후 개인이 병원을 방문했을 때 과거 진료기록을 즉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흩어진 나의 건강정보 한번에!”…아이티아이즈, '나의 건강기록' 앱 첫 선

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한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해 12개 항목에 대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정보, 환자정보, 진단내역, 약물처방내역, 수술내역, 알러지 및 부작용, 기타 진료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에 연계해 다양한 나의 의료데이터를 개인 동의 하에 조회, 저장, 전송 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앱이다. 이를 통해 최근 어느 병원에 다녀왔는지 진료 이력을 열람할 수 있고, 어느 약국에 가서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조제 받았는지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예방접종 이력과 건강검진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이력은 최근 10년 이내의 기록, 예방접종 이력은 기간 제한 없이 전체 기간을 확인 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
나의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

만약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응급실에 가야 하거나, 건강검진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혹은 복용중인 약 정보나 질환정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또 아이들 예방접종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등 이 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향후 '건강정보고속도로'를 통해 흩어진 건강정보를 통합 조회해 원하는 정보만을 선택해 원하는 곳으로 전송 활용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의 편익은 증대되고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사회적 기회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