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비트가 국제인정기구(IAS)가 제공하는 업무 연속성 관리시스템(BCMS) 국제 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22301은 지진, 화재, 태풍 등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이에 대한 방어, 대응 및 복구 등을 통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 기업은 재난·재해로 인한 각종 사고 발생을 대비해 업무 중단에 따른 파급력 수준 및 시간에 따른 복구 수준 등을 미리 분석하고 복구 방안 등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수립된 정책 이행 및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관리·운영해야 한다.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사후 관리 심사를 받아야 하며, 3년 주기로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두나무는 서비스 안정성 고도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 보호와 외부 영향에도 멈추지 않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증을 취득했다”며 “가장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업비트는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정보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 △개인정보보호(ISO 27701) 등을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인증받았다. 업비트는 2021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획득하기도 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