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이 모니터랩과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7월 공공주택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홈네트워크 보안 가이드'을 개정해 '세대별 망분리 의무화'를 담고 논리적 망분리를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택 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건설사는 개정 시점부터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치 시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한싹과 모니터랩은 이 같은 법 규정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술 협력 △공동주택 보안 시장 진입과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상호 간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등에 합의하고 신규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보안 가이드의 논리적 망분리 기준에 충족하는 한싹의 망간자료전송 솔루션과 모니터랩의 웹방화벽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공하면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계획 중인 2027년까지 275만5000가구 공급에 대한 시장 수요에 맞춰 우선적으로 신축 공동주택 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구축 및 재건축 잠재시장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 및 단말기 제공 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홈 디바이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시대에 안전한 보안은 필수요소가 됐다”며 “한싹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보안분야에 자사의 웹방화벽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국내 웹방화벽 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공공 망분리 시장에서 공신력이 확보된 망간자료전송 기술력과 수많은 구축 경험 덕분에 이미 다수의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수주했다”며 “24년 시장점유율 8%를 목표로 앞으로도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다양한 보안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주택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여 유의미한 매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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