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과 문세윤이 뭉친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21일 방송한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7회에서는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의 '홍콩&마카오 대탐험' 3일차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홍콩의 랜드마크인 '빅부다'에서 보는 여행을 만끽한 것은 물론, 홍콩 란타우 섬에서 '갑오징어 오마카세' 먹방까지 펼쳐,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21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0.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는 0.575%까지 치솟아,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전체 2위에 등극해,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블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이라 '먹보형'에 대한 시청자들의 치솟는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아울러, 김준현과 문세윤이 대왕 갑오징어 오마카세를 먹는 장면은 가구 최고 시청률인 0.96%를 찍었으며, 두 사람이 '빅부다' 앞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려는데, 불상의 손바닥이 카메라에 인식되면서 자동사진이 찍히는 장면이 타깃 최고 시청률인 1.03%까지 폭등했다. 지난 11월 7일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 '먹보형'은 순탄한 론칭 후, 2주 연속으로 시청률이 계속 상승할 만큼 안방 시청자들에게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글로벌 팬들에게도 '한류 여행 먹방'의 위엄을 보여주며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로 방송 후, '먹보형' 공식 SNS 및 SBS Plus 유튜브 채널 등에는 다국적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모여들었다. 먼저, 홍콩 현지 팬들은 "홍콩 와주셔서 감사해요. '빅부다'에 실내 새우 낚시터까지! 볼 거 먹을 거 많은 곳이라 즐거우셨죠?", "갑오징어 식당은 나도 가보고 싶다" 등 리얼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다음에 음식 드실 때는 라쭈정(중국 고추장), 라쭈야우(중국 고추기름) 달라고 하셔서 같이 드셔 보세요"라며 먹방 팁을 전달하는가 하면, "두 분이 뱀탕 드신 후로 홍콩에서 뱀피자 출시! '먹보형'이 뱀 먹으니 뱀피자도 나오네요"라고 희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타 지역 팬들도 "안내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어요", "보기만 해도 힐링 됩니다. 먹방은 역시 김준현-문세윤 콤비죠", "이렇게 제대로 드셔 주시니까 가족들과 푸드 힐링 제대로 하고 있어요", "오징어 오마카세라니 진짜 대박이네요. 갑오징어 비주얼 깜놀", "공복에 예민한 거 리얼이라 웃음 터져요! 가식 없는 방송~ 흥해라" 등 댓글 응원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워J(계획형)' 김준현 코스로 움직인 홍콩 여행 셋째 날이 그려졌다. 숙소에서 나온 두 사람은 공복인 채로 란타우 섬으로 향했다. 하지만 케이블카 고장으로 다시 택시를 타고 1시간이나 이동해 마침내 '빅부다' 앞 계단에 도착했다. 김준현은 268개의 계단을 오르면서 만삭인 아내와 함께 왔던 때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이윽고 김준현은 '빅부다' 옆 절경을 구경하면서도 철학적인 반응을 뿜었다. 하지만 문세윤은 "빨리 가자! 배고파~"라며 '극T' 면모를 드러내,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했다.
김준현은 '굶주린 뚱' 문세윤을 데리고 직접 '픽'한 어촌마을의 작은 식당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대왕 갑오징어 오마카세를 영접한 '먹보 형제'는 박수갈채와 '무한 끄덕'을 작렬하며 신나는 먹방을 마쳤다. 이어 김준현은 "다이내믹 액티비티로 가자~"며 실내 새우 낚시터로 향했다.
이곳에서 '낚시 경력 30년' 김준현과 '낚알못' 문세윤은 한판 대결을 벌였다. 문세윤은 "이게 재밌는 거 맞아?"라며 연신 까칠한 반응을 보였으나, 의외로 김준현에게 5:3으로 승리해 짜릿한 손맛을 경험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직접 잡은 새우와 게 요리를 먹으며 막간 간식(?)을 즐겼다. 그런 뒤 김준현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제 '완탕'하러 가자!"고 외쳐, 네버엔딩 홍콩 먹방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김준현표 홍콩 여행을 마치고, 'MZ 감성 재간뚱' 문세윤의 계획대로 마카오로 넘어가 탐방을 이어갈 '먹보 형제'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28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8회에서 계속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