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리포팅 솔루션 기업 클립소프트(CLIPSOFT·대표 김양수·남도현)가 2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3'에 참가해 페이퍼리스 구축 전략과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업으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클립소프트는 콘퍼런스 세션 발표에서 페이퍼리스 시스템 또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전략 및 구축 사례와 함께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페이퍼리스의 개념 정의 △전자문서 활용 현황 △전자서명 및 전자문서의 법적 근거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전략(고려사항 및 수행) △페이퍼리스 구축 효과(환경, 비용, 효율성) △최적의 페이퍼리스 솔루션 소개 등의 내용으로 종이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페이퍼리스 단계별 가이드(How to go Paperless)를 제시했다.
최적의 페이퍼리스를 위한 '클립이폼'은 서명이 필요한 계약서·신청서·동의서 등 각종 종이 서식을 디지털화해서 PC·스마트폰·터치모니터·태블릿PC 등 기기를 통해 서식 입력, 자필서명 후 원본 전자문서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전자서식 솔루션이다.
클립소프트는 행사장 내 전시부스에서도 클립이폼에 대한 주요 기능과 특징을 소개하고, 데모 영상을 통해 방문객의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명 데모 체험과 퀴즈 프로모션으로 현장 방문객의 눈과 발길을 잡았다.
최근 클립소프트는 클립이폼으로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창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63개 저축은행의 표준화된 종이 서식 약 200여 종(여신 포함)을 디지털 전자서식으로 표준화했다.
60여 개 서로 다른 은행의 서식을 표준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데 반해, 클립소프트는 다양한 금융권 PPR 사업 경험으로 혁신 디지털 창구를 목표로 한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는 관계자 전언이다.
이처럼 클립소프트는 지속적으로 금융·기업·공공 부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페이퍼리스 전략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SW 개발사에 안주하지 않고 페이퍼앤페이퍼리스(Paper&Paperless), 미들웨어, 클라우드(SaaS) 등을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우진 클립소프트 마케팅 팀장은 “클립소프트는 SW 개발 중심 기술 선도 기업으로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2024년을 기점으로 다음 20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클립소프트의 비전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 이미지를 대중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