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리포팅 솔루션 기업 클립소프트(CLIPSOFT·대표 김양수·남도현)가 2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3'에 참가해 페이퍼리스 구축 전략과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업으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클립소프트,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서 'DX 기업 행보' 강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1/22/news-p.v1.20231122.009fcb162c6f4c9c9dba34380deb983e_P1.png)
이날 클립소프트는 콘퍼런스 세션 발표에서 페이퍼리스 시스템 또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전략 및 구축 사례와 함께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페이퍼리스의 개념 정의 △전자문서 활용 현황 △전자서명 및 전자문서의 법적 근거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전략(고려사항 및 수행) △페이퍼리스 구축 효과(환경, 비용, 효율성) △최적의 페이퍼리스 솔루션 소개 등의 내용으로 종이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페이퍼리스 단계별 가이드(How to go Paperless)를 제시했다.
최적의 페이퍼리스를 위한 '클립이폼'은 서명이 필요한 계약서·신청서·동의서 등 각종 종이 서식을 디지털화해서 PC·스마트폰·터치모니터·태블릿PC 등 기기를 통해 서식 입력, 자필서명 후 원본 전자문서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전자서식 솔루션이다.
클립소프트는 행사장 내 전시부스에서도 클립이폼에 대한 주요 기능과 특징을 소개하고, 데모 영상을 통해 방문객의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명 데모 체험과 퀴즈 프로모션으로 현장 방문객의 눈과 발길을 잡았다.
최근 클립소프트는 클립이폼으로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창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63개 저축은행의 표준화된 종이 서식 약 200여 종(여신 포함)을 디지털 전자서식으로 표준화했다.
60여 개 서로 다른 은행의 서식을 표준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데 반해, 클립소프트는 다양한 금융권 PPR 사업 경험으로 혁신 디지털 창구를 목표로 한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는 관계자 전언이다.
이처럼 클립소프트는 지속적으로 금융·기업·공공 부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페이퍼리스 전략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SW 개발사에 안주하지 않고 페이퍼앤페이퍼리스(Paper&Paperless), 미들웨어, 클라우드(SaaS) 등을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우진 클립소프트 마케팅 팀장은 “클립소프트는 SW 개발 중심 기술 선도 기업으로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2024년을 기점으로 다음 20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클립소프트의 비전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 이미지를 대중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