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2일 한국공항공사(KAC)에서 KAC와 친환경 안전 공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공항 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개발·구축 △도심항공교통(UAM) 실현을 위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표준개발 및 실증 △스마트 공항 구현을 위한 스마트 LED 조명 성능 표준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AC는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공항 활주로·계류장·관제탑 등 에어사이드(Airside)에서 사용하는 지상조업 차량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KTC는 디젤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한 지상조업 차량 충전기의 통신 적합성, 내구성, 정보보안 등 공항 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안성일 KTC 원장은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은 eVTOL, 친환경 차로 전환되는 공항 지상조업 차량 등 항공 분야에 새로운 산업이 활성화하고 있다”면서 “KTC 13대 전략 분야의 시험평가, 표준개발, 실증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KAC의 친환경 안전 공항 구현에 협력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
윤희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