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타트업 왕중왕 가리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닻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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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민간, 공공, 지역에서 열린 디지털 분야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28개팀이 참여해 2023년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참가팀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8개 정부.공공기관 경진대회 우승자 14팀과 아산나눔재단, 메트라이프 등 민간 10개 기업 경진대회 우승자 10팀, 권역별(충청·동북·동남·호남) 지역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4팀으로 구성된다.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작년 9월에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후속 조치로, 민간과 공공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해 최고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왕중왕전 대회이다.

최종 수상팀 5개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총 1억5000만원의 상금과 멘토링, 해외진출 등을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 내 디지털 창업 지원사업과 민간 협력 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입주 공간 및 보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선발 지원도 제공한다.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참가팀 전체에는 정책금융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행사에서 주요 내용과 수상 혜택,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하고, 제1회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수상기업의 성장과정도 공유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 차관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을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디지털 기업들이 성장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결선대회를 개최한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