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22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역 대합실에서 열린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에서 “청년들의 희망도, 국민들의 미래도,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역할,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정책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수단으로 에너지 기반 시설 투자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재생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등의 시설을 투자하면 일자리도 생기고 미래 시대에 적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는 가계·기업·정부 등의 영역이 있는데 침체되면 정부가 나서서 지출과 역할을 늘려야 한다. 기반 시설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작은 것에서부터 효능감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일정을 확정하고 나서 크고 듬직한 거대 담론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의 일상적인 삶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힘이 없어 말을 못하고 목소리도 크지 않지만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어려움·불편함은 여러 곳에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서민들이 교통비라도 고통받지 않고 바깥나들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찾아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청년을 우선해 '3만원 청년패스'를 만들어서 관철하고 그다음 온 국민들이 교통 또는 이동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