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미국 현지프로그램은 포스코홀딩스의 투자기업을 비롯하여 TIPS 선정, 시리즈A 투자 등 글로벌 진출 준비가 완료된 경북 예비유니콘 선정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기업은 에타일렉트로닉스(무선전력전송 솔루션), 에이엔폴리(자연유래 첨단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옴니코트(컬러 기능성 토너를 이용한 신개념 이미지 건축·가전소재), 코엘트(스마트 폴딩 컨테이너), 나르마(장거리 물품 배송용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이다.
실리콘밸리 일원에서 법률특강,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비즈니스 확장 연계를 위한 세미나, 현지 컨설턴트들과의 간담회 등 기업들의 미국진출을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우선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에서는 예비유니콘 5개사의 아이템 지원 가능 컨설팅이 진행됐다. 또 리카본(Recarbon), 플릿업(Fleetup) 등에서는 구체적인 실무경험의 인사이트와 전략, 협력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지난 2007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현재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는 현지 전기차기업 루시드(LUCID)도 방문했다.
그외 실리콘밸리 내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방문, 포스코홀딩스 미국대표법인장과 경북 예비유니콘 기업에 대한 미국 네트워크와 업무공간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창하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 벤처밸류업과장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지역 ㅇ예비유니콘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포스코홀딩스의 미국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예비유니콘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향후 글로벌 진출 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