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는 2015년 카이스트 인공지능(AI) 연구실 석박사 출신이 모여 창업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옴니어스는 최신 트렌드를 적시에 반영할 수 있는 초거대 AI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7년간 옷 관련 학습한 사진 2억장, 옷 소재나 색상과 같은 속성 데이터 학습 숫자만 100억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통해 어떤 커머스 업체든 상품 사진만 보내주면 1초만에 제품 속성을 파악해 데이터로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옴니어스는 AI 신뢰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 대용량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과 머신러닝운영(MLOps) 등 필요한 역량과 체계를 내재화했다. 이 과정에서 AI 모델 예측 결과 편향을 제거하고, 해외 유명 학회 등에 연구 내용을 적극 발표했다.
옴니어스는 독자적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이용객에게 맞춤형 패션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주력 상품인 초 개인화 AI 솔루션 '옴니커머스'는 △상품 속성 자동 태깅 △이미지 모더레이션 △유사 상품 추천 △스타일링 추천 △카메라 서치 △초 개인화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옴니커머스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AI 인력과 인프라가 필요한 이커머스 기업에서 별도 준비를 하지 않아도 옴니커머스를 통해 며칠만에 AI 기능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옴니커머스 이용 고객은 현재 더현대닷컴, 롯데온, F&F, LF, 네이버제트 등 100여곳으로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구매 전환율(CVR) 140%, 상품 클릭률(CTR) 210%, 고객 체류 시간 증대(ATS) 250% 등 성과를 냈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는 “오랜 기간 커머스 분야에 집중해 데이터를 학습하고 AI 기술력을 쌓아 올린 만큼 서비스 정확도와 품질 우수성에 확신이 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 경험 제공과 함께 이커머스업계 수익 개선 서비스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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