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네이버 카페, 앱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출시했다.
기존 중고나라 웹 사이트는 카페나 앱 상품을 볼 수 있는 C2C 커머스 포털로 역할 하며, 그간 검색 엔진 최적화 작업 등을 거쳐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검색으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흐름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웹 거래 특성에 맞게 보안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웹 결제 기능 출시 후 중고나라 신규 회원 수와 트래픽 모두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결제액 중 웹 결제 비율이 10%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주간 기준 일평균 웹 신규 가입자 수가 결제 기능 오픈 전보다 약 15배 이상 증가했다.
중고거래 라이트 유저도 앱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거래할 수 있는 편리함과 더불어 중고나라 카페 및 앱 상품을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결제 외에도 중고거래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용자끼리 정보를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등 추후 추가 기능을 구상할 예정이다.
김영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빠르게 거래하고자 하는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웹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실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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