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 업계 최초 업종별 특화 솔루션 연동...자영업자 접점 확대

토스플레이스가 자사 결제서비스 단말기에 업종별 특화 솔루션을 연동해 자영업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23일 서울 강남구 토스플레이스에서 관계자가 키오스크·멤버십·셀프결제·적립이 가능한 '토스 프론트'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토스플레이스가 자사 결제서비스 단말기에 업종별 특화 솔루션을 연동해 자영업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23일 서울 강남구 토스플레이스에서 관계자가 키오스크·멤버십·셀프결제·적립이 가능한 '토스 프론트'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토스플레이스가 업계 최초로 결제단말·포스(POS)기에 배달3사는 물론 업종별 특화 솔루션을 연동한다. 복잡했던 세무나 비용 정산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용실을 시작으로 업종별 특화 솔루션을 연동해 자영업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스플레이스는 한국미용데이터가 운영하는 미용실 고객관리 프로그램 '뷰카'와 협력해 미용업계 매장 결제 서비스를 결제 단말기 '토스프론트'에 도입한다.

뷰카는 일반 포스기에서는 활용이 어려운 미용 예약 내역 및 캘린더 관리, 고객 예약 알림톡 발송, 고객별 시술 종류와 매출 리포트, 미용 재료 구매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뷰티샵 특화 매장·고객 관리 프로그램으로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박준 뷰티랩, 보그헤어 등 국내 유명브랜드 살롱과 개인샵까지 1만여명 이상의 미용인이 활용한다.

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3사 연동도 마쳤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각 사별 다른 솔루션을 포스 앱에서 관리, 배달업체 배정 여부부터 매출 비중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윈도우와 맥OS 운용체계에서 테스트단계에 돌입해 순차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결제단말기 업계에서 업종 특화 서비스를 연동하는 것은 토스플레이스가 처음이다. 미용, 배달 앱 연동을 시작으로 그간 연동이 불가능했던 특화 업종과의 연동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약국과 병의원, 피트니스센터, 학원 등 특화 업종 대표 기업, 기관과 도입 논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플레이스는 하나의 단말기로, 업종에 상관없이, 결제·적립·매장관리·마케팅 등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매일 모든 매장에서 만나는 토스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다양한 업종에서 토스프론트가 사용될 수 있도록 자영업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