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빌트인가전을 판매한다.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빌트인가전 교체 수요를 잡는다.
파세코는 24일부터 하이마트에서 처음으로 빌트인가전을 판매한다.
파세코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일반 가전만 판매했으나 앞으로는 빌트인가전도 판매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세코는 전기쿡탑, 주방후드, 냉장고 등의 빌트인가전 라인업을 갖췄다. 24일부터 하이마트 성남 모란점, 춘천점에서 후드 품목을 먼저 판매한다.
파세코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558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해 11억원을 기록했다. 파세코는 서큘레이터, 창문형 에어컨, 캠핑난로 등 계절 가전을 주력 상품으로 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빌트인가전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세코는 빌트인가전 사업을 건설사 등 B2B 사업을 중심으로 해왔다.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B2C 고객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빌트인가전의 경우 고객들이 처음에는 설치된 제품을 쓰더라도 2~3년 후에는 직접 교체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빌트인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