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가 자사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큐브리드(CUBRID)'의 오픈소스 전환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큐브리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확산과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25년 이상 개발된 관계형 DBMS 제품인 CUBRID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 성능, 안정성, 가용성,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민간기업 등 서비스 계약 고객 기준으로 1500개 이상 시스템에서 2300여개 DB 인스턴스가 서비스되고 있다.
큐브리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확대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AWS 등 국내 7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의 마켓플레이스에 제품을 등록했다. 와탭랩스, 알투비솔루션, 나래데이터 등을 포함해 여러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과 파트너십도 맺고 있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굿소프트웨어(GS) 인증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K-PaaS 서비스 호환성 검증 레벨 2를 획득하기도 했다.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큐브리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깃허브(GitHub)를 중심으로 국내외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DBMS 시장에서 오픈소스 제품은 비용과 유연성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을 가지는 동시에 상용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과 성능, 안정성 제공한다”며 “최근에는 IT 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오픈소스 DBMS 제품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시장 확대를 위해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기술 지원 역량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