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콤, 인도 KS 엔지니어링 툴스와 '맞손'…“인도 시장 공략 시너지”

무선통신 측정 분야 전문기업 테스콤(대표 이혁)은 인도의 장비 제조 전문기업 KS 엔지니어링 툴스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간 제휴로 테스콤은 주요 고객사와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기회를 창출해 인도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S. 시브쿠마르 KS 엔지니어링 툴스 사장, 김형우, 김찬수 테스콤 본부장 및 관계자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S. 시브쿠마르 KS 엔지니어링 툴스 사장, 김형우, 김찬수 테스콤 본부장 및 관계자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테스콤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무선통신 측정 분야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로 국내외 고객에게 정밀 측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KS 엔지니어링 툴스는 2003년 설립된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장비제조 전문업체다. 전자, 자동차 부문에 15-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 엔지니어 75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표준기구(ISO) 인증 제조 업체로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테스콤 김형우 영업본부장은 “인도 첸나이 지역에 위치한 KS 엔지니어링 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대응 역량을 갖춘 무선통신 계측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사가 보유한 현장 경험과 무선통신 및 계측장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 다변화하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고객사 요구를 충족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양사의 협약은 이혁 대표가 올해 초 목표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한발자국 나아갔음을 의미한다. 테스콤은 이미 국내외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30년간 무선통신 측정장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인도와 베트남, 유럽연합 지역에도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