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포시큐리티는 서로 다른 분산ID 시스템 간 표준화와 상호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분산ID 다계층 통합 해석기'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분산ID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분산ID 식별자 간 상호호환이 가능하다. 정보 식별과 검증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계층적으로 구성된 다수 해석기를 연동해 상호 운용이 가능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 분산ID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분산ID 문서 반환, 등록 관리, 접근제어 관리, 변경 정보 업데이트 등 기능으로 유지보수와 관리가 용이하다. 핵심 기능은 통합해석기 접근관리와 상태관리 등이며, 이를 통해 검증 가능한 데이터 저장소 접근을 제어한다.
아울러 신원인증 시장뿐만 아니라 웹 3.0을 지향하는 디지털 지갑에 구현되고 있다. 사용자 인증과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조폐공사 통합 전자지갑 개발, 한국은행 전자지갑 개발 시험, 신한카드 블록체인 개념검증(PoC) 연계 기술 검증 사업을 통해 적용했다.
케이포시큐리티는 분산ID 신원관리 프레임워크 표준화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분산ID 다계층 통합 해석기'를 국내 표준으로 등재했으며, 국제 표준에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혁신성도 인정받았다. 굿소프트웨어(GS) 품질인증 1등급, 벤처혁신조달상품 지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우수 정보 보호 기술 지정, 정보보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등 성과를 냈다.
케이포시큐리티 관계자는 “법제화를 통해 2024년 유럽엽합(EU) 인구 80%에 디지털 신분증과 지갑 보급이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분산ID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