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 장시원 단장이 구멍 난 내야를 메우기 위해 ‘베이비 몬스터’ 문교원을 긴급 영입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68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중앙대학교의 2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최강 몬스터즈는 중앙대와 1차전에서 8회 말 터진 박재욱의 기적 같은 역전 싹쓸이 적시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2차전을 앞두고 최강 몬스터즈 내야진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다.
장시원 단장은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에게 전국체전 출전으로 유태웅이 불참한 가운데, 원성준 또한 히어로즈 계약 건으로 중앙대 2차전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심각해진 선수들에게 장시원 단장이 “그래서 급하게…”라며 운을 떼자 이대호는 황급히 “만약에 지석훈이면 우리가 안 받아요”라고 거부한다.
장시원 단장은 “급하게 유격수 한 명을 영입했다. 아마추어인데 19살, 대학교 1학년이다”라며 힌트를 던진다. 최강 몬스터즈 맏형 박용택과 무려 26살 차이로, 아빠와 아들 뻘의 관계다. 졸지에 큰아들이 생긴(?) 박용택은 멋쩍은 웃음만 짓는다.
라커룸이 술렁이는 가운데, ‘베이비 몬스터’ 문교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선배들을 향해 “앞으로 5경기 남았다고 들었는데, 3승해서 7할 승률 유지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낸다. 하지만 유희관은 “왜 교원이한테 민주 얼굴이 보이지?”라는 합리적 의심으로 불안감을 키운다.
‘베이비 몬스터’ 문교원이 불안과 오해를 잠재우고 최강 몬스터즈의 진짜 ‘비밀병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중앙대 2차전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강야구’ 68회는 오는 27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