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2023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부문 환경부장관 기관표창 수상도 확정됐으며, 지난 9월에는 공공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국가목표(NDC) 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인천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4대 정책방향(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 국제협력, 기후안전도시) 154개 세부사업 과제에 대한 실행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와 기후 행동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해 지난 4월에는 공공청사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지난 5월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민·관·산·학 35개 기관이 탄소중립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인천시 누리집에는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해 탄소중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뜻깊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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