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특화 스마트 HACCP 전문 공급기업 엑스코어시스템(대표 양용희)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스마트 HACCP 디지털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HACCP 디지털 표준 기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성과물이다.
엑스코어시스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존 HACCP의 스마트화를 주제로 HACCP 체계에 대한 홍보, 스마트 HACCP 디지털 관리에 따른 변화,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엑스코어시스템은 식품특화 스마트센서를 공정별로 표준화해 개발, 모두 기술 공개 가능한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이러한 스마트센서 제품을 통해 중소 및 영세 식품공장도 저비용으로 손쉽게 스마트 HACCP 도입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제품 가운데 투입량자동추출센서는 컨베이어를 통해 이동하는 원물을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무게 값으로 실시간 환산해 자동 기록해주는 제품이다. 실 무게 대비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는 차별화 기능을 제공한다. 수질자동측정센서는 탁도와 전기전도도 측정값을 동시 분석해 세척 공정 등 수질 오염도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과학적인 수질 상태 판단이 가능하다.
소독/헹굼공정에서는 3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염소자동측정센서는 차별화된 다이아몬드 전극을 탑재해 고농도의 모든 유리염소를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제품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측정이 불가하거나, 희석 작업 등 번거로웠던 수작업 과정 없이 실시간 소독농도 측정이 가능해 위생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계측데이터추출센서는 통신이 지원되지 않는 수기 저울과 같은 다양한 계측기 결과 값을 AI 컴퓨터 비전 기술로 실시간 기록해주는 제품이다. 식품공장별 맞춤형으로 추출영역 지정, 투입 원물 유형 설정 등 편의 기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더욱 쉽게 돕는다.
잔류염소는 간편하게 휴대용측정이 가능하며, 측정값에 대한 자동기록으로 작업자 실수를 예방해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포층센서는 현장 수기 확인 없이도 포충기로 유입되는 포충량을 실시간으로 카운팅하고 자동 기록해주는 제품이다. 또 포충기 램프 상태, 포충기 온/오프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운영 연속성을 보장해주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작업장 위생 안전을 더욱 보장할 수 있다.
양용희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스마트센서 기술은 R&D와 병행으로 현장 실증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된 기술로, 저비용으로 더욱 손쉽게 스마트 HACCP 전환을 돕는 가장 확실한 기술”이라며 “내년에도 새로운 스마트센서 제품을 지속 개발해 스마트 HACCP 생태계 확산을 통해 안전한 국민 먹거리 생산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