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지난 24일 창원시청에서 창원특례시와 수소·방위산업의 시험·인증·연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KTC 창원 시험인증지원센터의 원활한 구축 △수소·방위산업 분야 기업의 시험·인증 지원 △국내외 관련 산업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C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유럽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 엔테 체르티피카치오네 마키네(ECM)으로부터 수소 저장소 분야 유럽인증(CE) 시험평가 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3월에는 국군 방첩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도입 정보 보호 제품에 대한 보안적합성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창원에 있는 수소·방산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수출 지원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창원의 미래산업과 글로벌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기업 수출지원으로 동반성장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