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4일 대전 호텔 ICC에서 '지방시대위원 공동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중앙·지방 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시대위 위원,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지방시대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4대 특구 포함)를 설명했다. 각 시·도 지방시대위 위원이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 있는 지방분권'의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동 연찬회는 △지방시대위원으로 구성된 3개 분과위원회별로 지방시대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지방분권형 국가 전환, 농촌 공간 재구조화)와 토론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장이 처음으로 만나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운영 방향과 지방시대위에 대한 제언 등을 논의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간담회' △신안군·밀양시의 지방시대 사례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했다.
시·도 지방시대위원장들은 이날 이정현 지방시대위 부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서 올해 지방시대 출범에 이어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등을 통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본격적인 추진에 기대감을 보였다.
아울러 △지역 비교우위를 살리기 위한 중점 프로젝트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 △지방시대위원회와 시·도 지방시대위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 등을 제언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