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자체 무역 디지털 플랫폼 'KITA.net'을 전면 개편해 27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무협은 이번 개편에서 협회 국·영문 홈페이지와 국내외 지부 홈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하는 한편 정보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과 '수출 역량 진단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수출기업은 'AI 검색 엔진' 도입으로 수출입 실적, 홈페이지 검색 및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수집한 이용자 환경과 관심도를 반영한 개인화 검색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기업 특성에 맞는 무협의 지원 사업을 맞춤형으로 추천받게 된다. '수출 역량 진단 서비스'는 기업의 수출·경영·기술력을 종합 평가하는 모델이다.
이명자 무협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무역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면서 “앞으로도 무역 업계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