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사우디 'GIITS 2023' 행사 성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엑스포에서 열린 'GIITS 2023'에서 국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소프트웨어(SW) 중소기업과 현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람코 현지 행사 사진.
사우디아람코 현지 행사 사진.

'GIITS 2023'은 중동 주요 산업과 관련해 IIoT 표준도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사우디 아람코가 개최하는 행사다. 사우디,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UAE, 오만 등 중동 주요 6개국 정부부처, 규제기관, 석유, 가스 등 전세계 IIoT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8월 사우디 아람코와 공동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선발된 △모빌리오 △비즈데이터 △스페이스뱅크 △퓨처메인 4개 기업과 공동관을 열었다.

현장에서 아람코의 글로벌 협력사들과 사업실증(PoC) 체결, 구매의향서(LOI) 체결,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특히 스페이스뱅크는 사우디 기업 5곳과 현장 PoC를 체결했다. 퓨처메인은 사우디 통신 솔루션 공급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모빌리오는 사우디 아람코 협력사와 장비 도입에 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비즈데이터도 요코가와 등 사우디 아람코 협력사에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워터 플랫폼 기술을 선보였다.

또 이주완 KOSA 해외진출위원장(메가존클라우드 대표)과 이브라함 사우디아람코 디지털 최고정보기술책임자(CIO)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W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해외진출위원회와 아람코 디지털의 미팅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닌 사우디 디지털전환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