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 쉽게"...KB증권, 쉬운 언어 가이드 제작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고객 친화적 콘텐츠 제공을 위해 '쉬운 언어 글쓰기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KB증권은 콘텐츠 글쓰기 방향성과 원칙, 기존 어려운 금융용어의 대체 용어 및 표현 가이드를 마련, 어렵고 추상적인 전문용어가 아닌 친절하고 쉬운 설명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리서치, 상품안내서, 오늘의 콕 등 KB증권의 각종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여러 콘텐츠의 용어를 일상적인 언어로 바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금리변화 추이, 금리동향 등 일반적인 금리를 설명할 때는 '금리'를 사용하는 한편, 발행어음, RP, CMA 등 각 상품의 구체적인 실제 수익률을 설명할 때는 '약정수익률'로 대체하는 식이다.

또한 발행어음, CMA, 디폴트옵션 등 증권사 주요 상품들의 정의를 통일하고, 국립국어원 기준 맞춤법 및 띄어쓰기, 표기법 등을 정리했다.

콘텐츠 생산 직원들 대상으로 '쉬운 언어 글쓰기 가이드'를 활용해 고객 친화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제작한 콘텐츠 언어가이드를 기반으로 초보 투자자부터 MZ 투자자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주식투자나 금융상품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 만들 뿐 라니라 더 친근하게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향후 KB M-able을 포함해 비대면 채널의 문장 표현까지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할 것”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