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시가 딥러닝 기반 실시간 데이터 패턴과 이상 패턴을 감지하는 영상처리 분석 솔루션 'Philo-V'를 출품했다.
Philo-V는 인공지능(AI) 심층 신경망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공간 정보, 시계열 정보로 이상 패턴을 학습, 미리 정의한 이상행동을 실시간 감지·관리하는 시스템이다.
Philo-V 솔루션으로 공항 출입국 심사지역,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가 설치된 실내외 산업현장, 무인 점포, 영유아 보육시설, 노약자 요양시설, 횡단보도, 교차로 등 다양한 곳에서 미연의 사고를 예방, 방지할 수 있다.
최근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치안을 위해 CCTV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렸으나 이를 관리할 사람은 부족한 상황이다. Philo-V 솔루션 활용으로 관제 인력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엘렉시 데이터기반 AI 전문가들은 솔루션 제공 경험과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엘렉시는 각종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허청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우수 기업 연구소로도 선정됐다.
이처럼 기술력을 갖춘 엘렉시가 개발한 Philo-V는 오픈소스에 기반한 고도화된 객체 검출기다. 기술적으로는 규칙기반 방식과 신경망 방식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해 영상분석 효율을 높였다.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 서버형을 모두 지원해 물리적인 서버 비용을 절감시켰다. 고객사 편의를 높이는데 집중한 결과다.
CCTV 설치 영역에서 이상행동을 인지하고, 경고와 알림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상행동에 관한 설명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저장, 관리도 할 수 있다.
기존 AI 솔루션은 특정 객체나 데이터를 미리 분석해 학습·적용하지만 엘렉시 Philo-V는 일상 데이터 패턴을 딥러닝 방법으해 학습시킨다. 특정 행위나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효과적인 학습, 분석한다.
이는 최적화된 알고리즘 구현을 돕는다. 기업체에서 감지하고 싶은 다양한 동작 인식, 움직임 추적, 객체 인식 등이 가능하다. 공사현장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Philo-V는 웹 기반 이용자경험(UX)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고객사는 웹 브라우저로 Philo-V URL 입력으로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상행동을 스냅샷, 비디오 클립 등으로 사후 대응책, 사후처리 가이드라인 수립에 도움을 준다.
서장원 엘렉시 대표는 “엘렉시는 스마트팩토리와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콘텐츠 분야, 업무 생산성 분야에 AI 기술 적용으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숏폼 컨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엘렉시도 숏폼 콘텐츠 자동편집을 위한 AI 멀티 모달 내용검색 솔루션을 개발했고,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