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사우디 국부펀드 초청 'K-SURE 벤더 페어' 개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지난 2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사우디 국부펀드(PIF) 및 자회사를 초청해 'K-SURE 벤더 페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이 지난 2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K-SURE 벤더 페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이 지난 2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K-SURE 벤더 페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PIF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PIF를 포함 프로젝트 발주처 10개 사와 우리나라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중소중견 기자재 업체 등 40여개 사가 참여해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SURE는 △다수 발주처 참여 △확대된 1대 1 미팅시간 △참가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 △미공개 프로젝트 정보교류 등으로 참가기업들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K-SURE는 지난 20일 PIF에 우리나라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조건으로 30억달러 규모 중장기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K-SURE 벤더 페어가 '제2의 중동 붐'을 실현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실질적인 도약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수주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