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테크(대표 강삼태)는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몽골 정부 연수단에 로보테크가 만든 단체 급식용 첨단 조리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 정부 연수단은 몽골 학교급식 환경 개선과 최적 급식 솔루션을 찾고자 한국을 방문했고, 로보테크 부산공장에서 다양한 조리로봇과 조리로봇이 만든 음식을 체험했다.
로보테크는 이날 국, 탕, 찌개류 음식을 시간당 600인분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신형 급식로봇과 튀김 전용 로봇을 소개하고, 자동 조리과정을 시연했다.
몽골 교육과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울란바토르시교육청, 국립과학기술대 소속 인사들로 구성된 몽골 정부 연수단은 조리로봇 작동 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로봇이 만든 음식을 시식하며 몽골 내 도입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로보테크는 국내 대기업 구내식당에 튀김과 면류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복합 급식로봇을 공급했다. 다음달에는 로봇을 장착한 일체형 대형 볶음 교반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삼태 대표는 “30년을 이어온 로보테크 무인 자동화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조리로봇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며 “K-급식로봇으로 현재 미국, 일본 로봇기업 및 푸드기업과 수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업은 몽골 교육과학부와 한국 국제협력단이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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