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27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항공산업 전문가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던 2020년 6월부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맡아 위기 상황을 극복해 실적 회복을 리드했다는 평가다. 위기 상황에서도 신조기 도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제주항공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는 전략,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성공 경험을 고루 갖춘 경영인이다. 애경산업을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는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4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그룹 전입 1명 등 총 17명이 대상이다. 대표이사 임명일자는 12월1일, 임원 선임·승진 발령일자는 2024년 1월1일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