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기업에 MDB 재원의 유망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제공하고 MDB, 각국 발주처와 협업을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MDB 프로젝트 포럼을 비롯해 MDB 프로젝트 설명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설명회, 1대 1 프로젝트 상담회 등을 선보인다.
첫날 포럼은 '글로벌 위기를 넘어 녹색 미래로 도약'을 주제로 내걸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장은 '세계은행 조달 프레임워크 및 사업 기회'를 설명할 예정이다.
움베르또 로드리게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부채 자산 및 대외 펀딩 총괄은 '중미 ESG 투자 선도'라는 주제로 은행의 주요 정책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미주개발은행(IDB)에서 MDB별 주요 정책과 중점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같은 날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국제금융공사(IFC) 서 발칸 지사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등 해외 유망 발주처가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계획과 추진 전략을 직접 소개한다.
행사 2일 차에는 에너지, 환경, 수송 인프라 분야 등에서 약 66억달러 규의 프로젝트 24개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건설 분야 국내기업이 해외 MDB 재원 발주처와 1대 1 프로젝트 상담회를 진행한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MDB 재원의 프로젝트는 일반 발주처 재원 프로젝트 대비 안정성이 높아 우리나라 기업의 관심이 크다”면서 “앞으로 MDB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