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일상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범죄와 예기치 않은 상황의 자연재해, 산업계 사건·사고를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적 서비스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아란타는 32년 정보기술(IT) 노하우를 담은 '아란타 스마트 긴급알람앱'으로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와 사회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박미연 아란타 부사장은 “아이와 가족, 지인의 안심귀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아란타 스마트 긴급알람앱'을 개발했다”며 “대구 달서구 스마트시티 CCTV 관제센터 도입 등을 발판 삼아 공공기관부터 개인까지 전 영역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란타가 의욕적으로 사업 확장을 내건 스마트긴급알람앱은 범죄와 위급사항, 기상이변, 각종 재난 재해 등으로부터 안전망 효율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스토어 다운로드, 공공기관과 사업장 관제센터, 응급센터 연동도 가능한 연계 서비스다. 이동 정보를 실시간 지원하는 안심귀가 기능과 실시간 위치공유, 긴급신고 기능 등을 탑재했다.
그는 앱 직관성이 다수 사용자에게 가장 큰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아무리 기술이 고도화해도 쓰는 사람이 활용하기 좋아야 좋은 제품”이라며 “아란타가 개발한 앱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위젯을 누르거나 비명을 지르면 스마트폰 스스로 감시센터에 연결, 수신자 혹은 구조대가 실시간으로 영상이나 소리를 확인하도록 위치정보와 주변 소리, 스트리밍 영상 등을 실시간 전달한다”고 했다.
이어 “CCTV가 비추지 않는 실내, 외진 골목 등 사각지대 범죄행위는 위급상황을 직접 파악할 수 없어 영상이나 소리가 중요하다”며 “비긴급 상황과 구분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타 센터 등에 적용할 경우 112와 119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신고자 위치를 추적해 초동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검증이 끝난 우수 제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우리 앱은 이미 국내, 미국, 일본, 중국 등에 특허 등록을 마쳤고, 현지 에이전트, 파트너, 리셀러 등과 협력해 수출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국내에서는 지역 관제센터를 포함한 앱 다운로드 등 다양한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특허 출원 작업도 마쳤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란타의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박 부사장은 서비스를 통해 '안전 스마트 시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스마트시티가 본격 성장 중인 지금이야말로, 사회 안전망 강화의 골든타임”이라며 “기존과 달리 사각지대를 노리거나, 취약 시간대를 노린 범죄도 늘고 있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최적 서비스 공급으로 안전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