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동후 투비소프트 연구소장 “웹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비즈니스 성패 결정된다”

새로워진 '넥사크로 N v24', 변화하는 웹환경 발맞춰 개발 플랫폼 진화

오동후 투비소프트 제품기술연구소장.
오동후 투비소프트 제품기술연구소장.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지난 6일 넥사크로 N의 신규 버전 'v24'를 출시했다.

주력 UI/UX 개발 플랫폼 '넥사크로 N v24'는 'DX 혁신을 선도하는 개발 플랫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구현하는 서비스로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개발 플랫폼 개발을 이끈 오동후 투비소프트 제품기술 연구소장을 만나 새로운 플랫폼과 향후 제품 개발 계획을 들어봤다.

오동후 투비소프트 제품기술연구소장은 “웹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성패를 좌우할 만큼 크다”며 “웹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넥사크로 N v24'은 개발 플랫폼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최소한의 투자와 코딩으로도 다양한 환경, 요구사항,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웹사이트 트래픽의 50% 이상이 모바일 기기에서 유입되고, 온라인 구매 소비자의 60% 이상이 모바일 친화적인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성이 높은 현실에서 기업들의 투자 비율도 모바일 친화적 웹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되고 있다.

오동후 소장은 “이러한 온라인 환경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를 다양한 디스플레이에서도 유연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친화적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춰 '넥사크로 N v24'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이 개발하는 소프트웨어의 가치는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는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사크로 N v24'의 특장점은 퀵코드 개발 환경에 방점이 찍혀 있다. 넥사크로 개발 플랫폼은 개발자가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UI 구성요소를 배치하고, 연결할 수 있다. 시각적 요소와 사용자 상호작용을 고려한 UI를 제공하면서도 연동과 확장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오동후 소장은 “이전 버전에서 런타임 환경(NRE)에서만 확장과 연동이 지원됐던 데 비해, 새로운 '넥사크로 N v24'에서는 'X-AGENT'라는 연동 서버 제품을 사용해 웹과 런타임에서 동일한 확장과 연동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성과 연동성, 확장성의 개선은 개발 측면에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개발자들이 다양한 브라우저와 플랫폼 지원 등의 복잡한 문제들을 신경 쓰지 않고, 비즈니스 로직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오동후 소장은 “특히 기업의 내부 툴 구축과 동시에 기존 시스템을 통합하여 사용중인 자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있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투비소프트는 웹 환경 변화에 발맞춰 넥사크로 개발을 위한 플랫폼 스펙트럼 확장과 다양한 신규옵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형 UI 생성도구로 누구나 업무화면을 손쉽게 그려볼 수 있는 목업(Mock Up) 툴 '넥사크로 스케치'를 이미 선보였으며, 제품 개발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주는 '데브옵스(Dev-Ops) 통합빌드 서비스', 클라우드를 통해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업무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 '넥사크로 스튜디오 Web IDE)'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오동후 소장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디지털전환(DX)를 위해 개발 생태계 개선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쏟고 있다”며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성과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