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과 관련해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주일여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낮 12시 40분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분위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짧게 답했다. 이 회장은 예년보다 빠른 인사와 미래사업기획단의 설립 취지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짙은 푸른색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입국장으로 나온 이 회장은 “제가 감기에 걸렸다”며 다소 쉰 목소리로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 회장은 일주일 간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동행 차 영국으로 출국해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 총력전에 함게 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