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24일 나주 듀플렉스 호텔에서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한국전력과 공동으로 '2023 에너지밸리-서울대 국제 에너지 정책 프로그램(IEPP) 오픈이노베이션데이'를 개최했다.
서울대 IEPP는 서울대에서 개도국 에너지정책 전문가 20여명의 에너지분야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 케냐 등 에너지정책 공무원이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한국전력, 서울대와 공동으로 IEPP과정의 개도국 에너지 정책 전문가와 에너지밸리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과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비R&D)를 통해 3년째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에 참여하는 기업은 △렉스이노베이션 △케이제이파트너스 △금철 △유에너지 △도시유전 △티원포아이씨티 △한백 △현대쏠라텍 △삼환 △더드림글로벌 등 10개사로 소수력, 영농형 태양광, 태양열, 스마트팜, 폐플라스틱 자원화, 수자원 관리용 AMI(계량기)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에너지 신산업 현장탐방으로 케이제이파트너스가 구축한 에너지절감형 스마트팜, 현대쏠라텍의 태양광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영광군 백수읍에 구축한 풍력테스트베드센터에서 국내 초대형 풍력발전기 생산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네트위킹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전문기업의 우수 기술 발표와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해외공적원조(ODA) 프로젝트 발굴 및 개별 프로젝트 기획에 대해 협의했다.
이러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으로 솔라드림, 유에너지, 케이제이파트너스, 더드림글로벌, 삼환등 에너지 밸리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재태 전남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수도 나주가 해외로 뻗어나갈수 있게 자리를 준비한 한국전력, 서울대, 전남TP에 감사드린다”며 “전남 에너지 기업이 해외시장을 적극 진출할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한국전력, 서울대와 공동으로 IEPP과정 에너지 전문가와 연 3회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 및 협력을 추진해 지역 에너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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