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이티에듀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중 '코딩드론·컴퓨팅사고력·코스페이시스' 인기 높아…2학기 1800명 대상 캠프 제공

이티에듀·전자신문 컨소시엄이 제공한 2학기 디지털새싹 캠프 프로그램 중 코딩드론, 컴퓨팅 사고력, 코스페이시스 교육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2학기 동안 초·중·고등학생 1500명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했다. 12월 예정된 디지털새싹 캠프를 포함하면 총 1800명을 넘어선다.

이티에듀가 제공하는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구호물품 배달하는 코딩드론 히어로' 교육을 받고 있다.
이티에듀가 제공하는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구호물품 배달하는 코딩드론 히어로' 교육을 받고 있다.

이티에듀는 서울·인천권 하반기 디지털새싹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7월말부터 꾸준히 캠프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새싹은 디지털 교육 연속성을 확보하고 완전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한다.

이티에듀가 제공하는 디지털새싹 캠프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구호물품 배달하는 코딩드론 히어로'이다.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 경험이 없는 학생 대상으로 제공하는 기초 SW교육 과정이다. 총 8차시로 수업으로 이뤄졌다. 지난 3~4일 SW교육 페스티벌 디지털새싹 체험존에서 방문한 학생 대상으로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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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통한 수송 환경을 공부하고, 드론의 기능을 알아본다. 드론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사전에 연습을 한다. 학생들은 직접 코딩을 통해 드론의 비행 경로를 설정하고, 물체를 이동하는 체험을 한다. 학생들은 드론이 물체를 들어 정해진 장소에 내려 놓을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재미있어 한다.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드론은 장난삼아 재미로 조정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물건을 나르는데 활용되는 줄은 몰랐다”며 “드론을 좀 더 공부해 이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동화의 첫 단계, 컴퓨팅 사고력' 교육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인기다. SW·AI 교육 경험이 없는 학생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컴퓨팅 사고력 기반의 문제해결 학습 모델을 익힌 후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 실습을 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방법을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이티에듀가 제공하는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나만의 코스페이시스 세상 만들기' 교육을 받고 있다.
이티에듀가 제공하는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나만의 코스페이시스 세상 만들기' 교육을 받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나만의 코스페이시스 세상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도 신청 빈도가 높다. 이 교육은 블록 코딩을 능숙하게 다루는 학생 대상의 응용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혼합현실(MR)과 메타버스 개념을 학습하고 코블록스 사용법을 배운다. 이 후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해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한 강사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어려워 하다가도, 체험 수업을 통해 원리를 깨닫게 되자 재미있어 한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수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선민 이티에듀 사업본부장은 “12월 말까지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학생에게 SW·AI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