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선가는 1630억원으로 2026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 가격을 달러로 환산할 시 척당 1억255만달러에 달한다며 암모니아 운반선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회사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이 2주 전인 지난 14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가격은 척당 1억246만달러였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로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암모니아 운반선 5척, 특수선 6척 등 총 16척, 30억달러어치를 수주해 올해 목표의 43%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 수요가 늘면서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관련 기술력을 가진 한화오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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