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전자신문 손진현 기자] 25일 충주 킹스데일 골프장에서 KLPGA 최고의 인기스타 박현경프로의 팬카페 ' 큐티풀현경' 이 개최하는 '제4회 큐티풀과 함께하는 한마음 골프대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박현경은 “팬 한분 한 분이 저에게는 다 소중하기 때문에 1년 동안 고생하신 팬들을 위해서 한마음 골프대회에는 꼭 참석해 많은 시간을 함께해왔다”면서 “나로 인해 팬들이 행복하고 즐거움을 줄수 있는것만으로 저는 행복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박현경은 “저도 어럽게 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에 팬들이 저를 사랑하는 만큼 저도 여건이 된다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팬들과 함께하는 기부행사의 의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박현경 선수의 2년 반 만의 통산 4승과 최고 인기상 수상을 축하하고자 작년보다 2배 많은 규모인 80명의 팬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카페 매니저인 이기일씨는 “이 행사가 더 의미 있는것은 박현경 선수와 팬들이 한 해 동안 함께모은 기부금을 기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대회 중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버디기금 모금액 1,680만원과 행사당일 회원들이 성금 모금(160만 원) 그리고 일대일 매치를 통해 박현경 선수가 기부한 160만원까지 더해 총 2,000만원을 기금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 모금에 기부된다”고 덧붙였다.
이기일씨는 “행사 준비를 위해 1년 동안 노력한 카페 운영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박현경이라는 선수를 중심으로 이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준 성금이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손진현 기자 son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