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난 27일 시청 다슬방에서 한국공학대(총장 박건수), 심텍(대표 최시돈)과 '인쇄회로기판(PCB) 분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 인력양성, 정보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등 지원에 관한 협력 △지역 인쇄회로기판(PCB)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사업 공동 기획 및 참여 △기술연구소 입주 협력에 관한 사항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심텍은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제품을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상품인 메모리 모듈 PCB,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제15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는 한국공학대, 심텍과 함께 관내 첨단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한국공학대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의 인프라 및 양질의 인적자원, 심텍의 반도체 패키징 분야 기술개발 능력이 합쳐진다면, 시흥시에서 PCB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연구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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