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자신문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소프트웨이브 2023은 디지털 대전환 핵심인 소프트웨어(SW)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SW 전시회다.
관람객은 오는 1일까지 사흘간 첨단 SW 기술을 체험하고 SW 기업 혁신 사례와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참가 기업은 제품 홍보는 물론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 진출도 타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지난 2016년에 처음 개최한 소프트웨이브는 올해 8회째를 맞는다. '디지털 대전환,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320여개 기업이 약 560개 부스를 꾸린다.
참가기업은 지난해보다 20여개, 부스도 지난해 대비 20여개 많아졌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전시회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
LG CNS, 아이티센,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 티맥스그룹, 와이즈스톤, 비투엔, 메타빌드, 포시에스, 사이냅소프트 등 국내 대표 SW 기업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SW융합클러스터, K-ICT창업멘토링센터, 벤처기업협회, 한국특허정보원 등도 공동관을 꾸리고 강소 SW 기업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회 이외에도 소프트웨어서밋 2023, 이너서클 밋업,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SW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첨단 SW 기술과 제품 정보를 파악하고 디지털 혁신 해법을 모색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이브 2023에는 등록을 마친 참관객을 포함해 2만5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소프트웨이브에는 일본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지인 전파신문과 일본 일본 소프트웨어협회(JCSSA) 관계자가 참관단을 꾸려 방문한다.
전자신문과 전파신문은 지난달 4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한·일 양국 SW 기업 교류 활성화와 콘텐츠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참관단 방문을 계기로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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