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2023 K-스타트업 센터(KSC) 인도 지역 데모데이' 프로그램을 인도 델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스타트업 센터(KSC)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전담하는 사업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인도, 베트남, 미국, 등 총 8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사업이다. 주관기관인 '전북센터'는 베트남과 인도 2개국을 담당하며, 지난 6월부터 유망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해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각 나라별 협력 액셀러레이터 도움을 통해 현지 특성을 반영한 진출 전략을 구축하고 투자자, 협력사 등을 발굴하여 현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활동을 약 8주간 진행했다.
투자유치 설명회(IR) 데모데이 행사는 프로그램 막바지에 참여기업이 이룬 성과와 향후 계획, 현지에서의 기업 가치 등을 투자자, 바이어 앞에서 발표하고 최종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에 인도 지역으로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10개사 최종 평가 후 현지 투자자, 바이어들과 함께 네트워킹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인도 데모데이 행사는 인도 지역 협력 액셀러레이터 '더 서클 에프씨(The Circle FC, 대표 라지브 바틀라)의 주최로 진행했다. 노매드헐(대표 김효정, 글로벌 여성 여행자 전문 어플리케이션)과 덴탈브릿지(대표 안하영, 글로벌 치과 통합 의료기기 중개 플랫폼)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인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현지 벤처캐피탈(VC)과의 추가적인 후속 협의가 예정돼 향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 행사 현장에 참가한 전북센터 강영재 센터장은 “전북센터는 스타트업들의 인도 진출 지원을 올해 처음 하였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인도 시장에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국내 및 전북도내 창업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실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KSC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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