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혁신연구센터(IRC)'공모에서 선정된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총괄책임 유주연 교수)의 개소식을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었다.
개소식에는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한국연구재단 이혁모 기초연구본부장, 포스코홀딩스 박성진 전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연구센터(IRC)는 국가전략기술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 연구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3개 센터가 선정됐다.
이번에 개소한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는 지난 9월부터 오는 2033년 2월까지 10년간 총사업비 577억5000만원(국비 48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첨단 바이오(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 개방형 융합 연구거점을 조성한다.
연구센터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바이오전용 연구시설 내에 조성중이며, 포스텍과 서울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개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4개 연구팀 총 158명의 인력(교수 16명, 연구원 17명, 대학원생 125)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기술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임상시험, 공정개발, 대량생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상용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센터는 우리 지역 첨단전략기술의 연구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도의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