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갭(대표 김오중)은 온라인 보안 강화 대책을 위한 취약점 발굴 및 보상제, 즉 버그바운티를 핵심으로 하는 법인설립 4개월 차의 보안기업이다. 이곳은 누적가입자 2700명 이상의 윤리적(화이트) 해커 크라우드 풀을 바탕으로 한 기업별 보안취약점 발굴 빛 피드백을 제안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독려한다.
이러한 능동적 행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유력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 21개사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업계 주목도 확대와 함께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 회사분위기?
▲법인 설립 후 1년4개월에 접어들었다. 지난해까지는 계획하는 단계였다면, 현재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단계다.
실질적인 서비스 운영과 함께 고객유입이 늘고 있고, 윤리적 해커들의 수와 활동영역, 내용들이 점점 쌓이면서 거듭 발전하고 있다.
-엔데믹 전후로 변화점이 있는지?
▲그렇다. 종래의 모든 산업 비즈니스들이 팬데믹 당시의 한계점을 발견했고, 그를 자동화하려는 시도들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비대면 서비스와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도 늘었고, 반대급부 격으로 보안 취약점의 문제성이 대두되고 있다. 저희도 그에 발맞춰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
-파인더갭의 주목포인트?
▲보안영역의 취약점을 발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데 늘 시선을 두고 있다.
각 영역별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취약점 공략법도 지능화되는 추세로, 이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시된다.
각 기업별로 대응하는 영역들 외로 놓칠 수 있는 부분, 효율적인 대응법을 인식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비스경험 중 특별한 사례가 있다면?
▲꼭 하나 집기에는 어렵다. 최근 디지털전환 분위기 속에서 기존 산업군에서 통용되지 않는 다른 영역의 것들도 요구하면서, 보안대응 방식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
그에 따라 저희 파인더갭의 역량도 맞춤 통합형 형태로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보안시장에서의 AI 도입은 어떻게 보는지?
▲인공지능은 개발하는 인간만큼은 아니겠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사람을 대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그 대응 또한 진화하고 바뀐다.
국내외 보안시장에서 AI 도입은 쉽지 않겠지만, 추후엔 결국 적용될 것이다. 그만큼 인적역량을 키우면서 성장해나가야 할 것이다.
-플랫폼, 시스템 확장에 따른 정보보호의 진화는 어떻게 진행하나?
▲윤리적 해커들의 질적수준 향상과 함께 최근 론칭한 보안특화 교육플랫폼을 기틀로 한 윤리적 해커들과 수강생(해커, 일반인 등)의 보안코드 개발문화를 이끄는 것으로 접근하고 있다.
진화하는 정보사회의 분위기에 맞춰, 보안영역 역시 모두가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로 만들면서 진화흐름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목표점
▲현재 차근차근 성장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아직 초기스타트업인만큼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사업적인 목표와 필요성에 맞춘 계획들을 꾸준히 구체화하고 실행해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