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엑스포 결과 아쉽지만 신시장 개척 교두보될 것”

한국경제인협회는 “전 국가적 노력과 염원에도 불구하고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좌절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29일 논평에서 밝혔다.

한경협은 “이번에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정부는 물론 경제계, 국민 모두가 원팀이 되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치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엑스포 유치 노력 과정에서 이뤄진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 역시, 향후 한국 경제의 신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경협은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과 경험이 앞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딩국가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에펠탑 조형물 뒤로 해가 떠 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여부를 가름할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가 이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에펠탑 조형물 뒤로 해가 떠 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여부를 가름할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가 이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