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 영남대에 1억원 기탁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가 최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작고한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이성대 명예교수의 장남이다.

이종훈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어 나눔을 결심했다”면서 “늘 학교 발전을 기원하고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셨던 선친의 마음처럼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영남대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영남대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에이스나노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연마제인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나노 소재 기업이다. 이 대표는 영남대뿐만 아니라 최근 대구시 동구청 결식우려아동지원사업에 후원 활동을 하는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