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롯데호텔 월드 3층에서 열린 'CDA 콘퍼런스 2023' 오후 트랙2에서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기업 전략이 공유됐다.
메타빌드 'MESIM SaaS/gSaaS'는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 설치형 제품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성능, 확장성, 모니터링 등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했다. 구축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박종세 메타빌드 상무는 “최근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실현계획이 확정됐고, 공공 부문 디지털전환(DX) 가속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의무적용 등의 정책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SaaS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한규 투라인코드 부사장은 쉽고 빠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돕기 위해 출시된 MSA·DevOps 통합 솔루션 '투라코'를 소개했다.
투라코는 사용법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클라우드 컴포넌트를 이동해 쉽고 빠르게 인프라·서비스 설계 구축이 가능하다. 활용에 따라 설계·개발 부터 운영과 모니터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올인원 확장형 모델이다.
권경민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R&D개발센터장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반 최적화 운영 방안과 사례'를 주제로 정보를 전달했다.
최근 클라우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많은 기업은 기술 복잡성과 전문 인력 부재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권 센터장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능형 모니터링 기술을 제시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이노그리드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의 실제 도입 사례를 언급하며, 전략적 솔루션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스티이지는 DX 가속화와 변화하는 IT서비스관리(ITSM)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민창선 에스티이지 이사는 “워크플로우 중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는 ITSM이야말로 하나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로 다양한 환경과 서비스관리를 통합 관리할 수 있기에 오늘날 클라우드 기반 ITSM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햇은 컨테이너 플랫폼(PaaS)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승지 레드햇 이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은 데이터센터부터 클라우드, 엣지까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라며 “검증된 이미지와 멀티 클러스터 관리, 컨테이너 보안 등의 기술은 IaaS 환경보다 x86서버 집적도를 높여서 데이터센터를 구성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에 최적화됐다”고 전했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AI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AI-Guardian'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에 AI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내 이벤트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위험도에 따른 사용자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해커 공격을 조기 탐지·차단할 수 있으며 보안 기능을 자동화해 보안팀 업무 리소스를 줄이고 전체적 보안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