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존 11개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추가로 대구 본사 청사 및 2개 지역본부(광주·전북) 청사 옥상·주차장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총 580㎾급이다. 연간 850㎿h 전력을 생산한다. 4인 가족 기준 230여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산단공은 매년 전기요금 약 2억원을 절감하고, 연간 400톤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공공기관으로서 탄소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로 탄소중립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