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현 체크멀 연구소장은 안티랜섬웨어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과 기능 개선 등으로 국내·외 보안 강화에 기여했다.
김 소장은 지난 2019년에 창업 성장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통제 기술을 이용한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 기술 연구를 개발했다. 이는 사전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지 않고 앱 정보만으로 실행을 허용하거나 제한해 엔드포인트의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혁신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다.
보안시장에서 제품 우수성도 입증했다. 지난해 GS 인증 1등급을 받았고, 안티랜섬웨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기준을 충족해 보안 기능 확인서도 받았다.
김 소장은 보안 성능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왔다. 이는 체크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체크멀은 최근 4년간 매출 123% 성장했다. 보안 시장에서 성장받으면 전세계 106개국으로 수출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제품 현지화와 신속한 대응으로 지난해 약 5100만엔(약 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4.5배에 해당한다. 올해 일본 매출은 약 4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체크멀은 앱체크 안티랜섬웨어 무료 버전을 배포해 약 100만대 이상 PC를 랜섬웨어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최신 보안 이슈와 다양한 랜섬웨어 정보도 안내한다.
김 소장은 체크머 연구소장으로 구성원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사내 교육 활동으로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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